폐차

폐차 하기 전에, 주변 모든 폐차장에 전화를 걸어, 모델과 연식을 말해주고 얼마나 받을지 물어본다

차를 끌고 들어가서 폐차하면 얼마나 주겠느냐고 물어보면, 전화로 값을 물어보고 가는 것에 비해 반값 정도나 받게 된다  LPG 차량이면 촉매장치가 있느니 없느니 해서 40 만 원 정도를 깎고, 무슨 말인지 모르면 또 깎고, 장치를 반환해야 한다면서 또 깎아 폐차할 차를 폐차장에 그냥 버리고 가는 것이나 다를 바 없게 된다  이 내용도 모르면 그나마 다행인데, 알게 되면 두고두고 바보된 기분에 화가 날 수 있다

지방으로 자주 이사를 다니니 폐차는 생각지도 못 했는데, 소득이 없으니 기초생활 수급자가 될 수 있다는 공무원 말에 망설이다 계산을 대충 해보니...

차량 공시? 가격 60 만 원 정도인 차량으로,

차량 책임보험료 60 만 원 정도

차량 세금 10 만 원 정도

차 때문에 일 년에 70 만 원 이상 돈을 내야 하는데, 한 달에 한 번 시내에 나가는데 버스를 타도 되지만 택시만 탄다고 할 때, 시내까지 약 13,000 원 정도 한다니, 왕복이면 26,000 원, 일 년에 열 두 번 나간다면, 312,000 원

지방이고 자동차 검사소 한 곳, 공업사 검사소 한 곳 밖에 없는 지방이라, 독점적 성격이 있어 여러 이유를 들어 수리 후 검사를 요구 받아 일 년에 보통 20 만 원 정도 검사 전 수리비가 들어간다  아직 산이 덜 닳은 타이어도 교체하라고 하는데, 타이어 두 개에 20 만 원 정도 하는데, 타이어 교체하고 차를 사용도 못 하고 폐차하는 것이 벌써 두 번 째다  이 번에 폐차할 차량은 머플러 3 단까지 교체하고 약 50 만 원 쯤 들어갔다

이 계산은 연 단위 계산인데, 수급비를 받는다면 월 단위로 나오니까 돈을 비교 할 수 없다

내 차가 없다면, 갑자기 먼 곳을 갈 때, 버스 차편을 알아봐야 하고, 병에 감염 되기는 쉽다

내 차가 있다면, 30 Km 속도 제한 사항이 있고, 우회전에 민감해진다

폐차장에 차를 입고하고 입고 관련 서류를 받아둔다  차량 값을 보통 전화기로 입금해주는데 그 때 입금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폐차 절차는 오후 4 시 쯤 ? 전에 들어가면 당일 폐차 기록이 올라가고, 그 시각 이후에 들어가면 다음 날 폐가 등록이 된다  입금 통장은 압류 되었을 때 압류 안 된 다른 통장으로 입금 받을 수 있다  자동차에 압류가 되어있다면, 10 년 이상 된 차는 일단 폐차장에 입고 시키고 입고증명서를 받아 관할 관청에 제출하면 늦으면 60 일 정도 뒤에 폐차 등록될 수 있다  이 내용은 youtube에 자세한 설명이 있다

폐차장 입고증은 몇 분 기다려야 나오고 달라고 해야한다  입금은 즉시 되는 경우는, 폐차장 세 곳에서 사람이 나와서 경쟁할 때, 대충 보고 통장에 입금 시켜주는 경우가 있고 이 때에 입금 확인을 보내는 사람 전화기에서 확인 할 수도 있고, 가까운 은행에 직접 가서 통장에 입금이 되었는지 확인하고 페차할 자동차 열쇠를 넘겨주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보통은 그 날 마감 때에 입금 시켜준다고 한다  그 날이나 다음 날 쯤에 폐차증명서가 메시지로 보내져 온다  나는 이 메시지를 확인하고 다음 날 시청에 직접 가서 자동차 말소 등록 증명서를 떼어서 세정과에 자동차세 고지서를 가지고 가서 연말까지 남은 기간의 세금을 공제한 자동차세 고지서를 새로 발부 받아 시청 ATM기에서 납부 하였다

그러니까 입고증을 받았지만 차량을 넘겨주고 얼마 받기로 한 내용은 계약서가 없이 구두로 진행 되었고 다음 날 은행에 가서 통장에 입금이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불편했다  차량을 무료로 넘기는 매매보다 절차가 불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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