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
1940년대 나쁜 지주를 대창으로 찔러죽이고 그 땅을 나눠갖자..는 게 공산인데 '공산'의 뒤에 숨은 뜻이 있다는 것을 그 누구도 알아서는 안 되었다 경제력을 집중해서 순식간에 선진국이 될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공산'으로 그 어느 나라도 선진국이 된 예가 없다 기껏 한다는 게 가난이나 핥아먹고 살며 타국을 비난하며 사는 게 인생의 전부다 그럼 '민주'에서는 그런 게 없나? 민주 + 독재는 공산과 색깔만 다르지 그 게 그 거다 사람들은, 재산을 공유한다는 게 어떤 뜻인 지 몰랐을 것이다 공산에서 말하는 공유라는 것은 내 것이 없다는 말이며 일당 독재자 개인 또는 단체의 재산이라는 것을 그 누구도 말해준 적이 없다 정치는 이 의미를 같이 하는 것 같으면서도 동상이몽을 전제로 펼쳐지는 화려한 사기극이다 국민에게 충성이라는 게 있으면 그 것은 그 사회가 빠진 곳이 바로 독재라는 곳을 뜻한다 국민학교 때 선생이 읊어준대로 세상을 외우고 자식에게 그런 세상을 상속하는 것도 부모의 독재 전승이다 세상에 지식인이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있다면 수펄을 혹사하는 암펄 그룹 회원으로 만족하는 굳이 말하자면, 인생을 살아왔노라고 말하는 치들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