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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아름다운 순간

우주가 아름다운 순간은 '내'가 나에게서 벗어나는 때이다 내가 숨 쉬고 싸우고 자는 것은 내 DNA의 프로그램에 따르는 것이다 DNA를 거부하고 내 자신의 의사 표시를 우주에 퍼뜨릴 때 나는 나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다 불수의근의 움직임에 따라 편히 숨쉬는 것은 나를 확실히 망각하는 방법이다 이 때의 나는 봄날의 민들레처럼 씨앗을 날리는, DNA의 중계자 역할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못한다 그 때의 나는 나의 절대값이 아니고 DNA가 나라고 믿고 버텨내가는 나이다  이 둘의 '나'는 완전히 서로 다른 세계에 살며 인척 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 상속을 버리면 지구가 아름답게 빛나는 순간을 보게 될 것이다 인류를 망치는 지름길은 화폐를 쌓아두는 것인데 이 것으로 공동체의 상호존중은 사라지고 파괴만 남게된다  이 것이 어떻게 생존의 추억이 될 수 있겠는가? 나는 현존하는 72억 마리의 유령을 본다 지구를 파괴하는 것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인간이다  중지되어야 한다  신도 못하는 일을 어느 누구에게 맡길까?  멸종이 응답할 것이다 ...... 신을 믿는다고 하는 자에게: 결국 주변의 인간의 의사 결정에 시달리는 자신을 보라  네게 진정 신은 있는 것인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