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never comment !) 새로 정한 규칙을 어기고 글을 새긴다 글을 정리하여 파일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이 주소 올리기로 했는데 지금 상황이 그렇게 여유가 있지 않다 마우스는 여러번, 난방 바닥 공사 중인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 클릭 일부가 고장 났고, 나는 독배를 들면서 또 끄적이고 이 것이 또 새로운 독배를 권하는 멈추지 못하는 생활 패턴이 된다 늙다보니 어떤 단어를 나열해도 같은 이야기가 된다 인생이라는 이 섬에서 탈출했지만 그 어디에선 지 떨어져 있어도 무슨 생각을 하더라도 나는 결국 '인생'이라는 것에 붙잡혀 있게 된다는 것을 안다 독배는 극발된 감정이나 술이나 담배 같은 것이고, 그 것이 독이 아니라는 것은 캠프 파이어를 사르면서 절대로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는 것으로 선언되고 그 짧은 80이라는 것에도 가속도로 변속한다 나의 앵벌이는 나였고 나를 구타하는 것도 나이고 나를 독배들면서 즐겁게 느끼게 하는 것도 나일 것이다 나는 그 위대한 자학의 '나'로부터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다 가족이나 친구, 업적 같은 끈에 묶여있는 사람, 쌓아둔 자산이 많은 사람은 그 인생이라는 것의 1 초가 너무 짧아보일 것이다 염세가 아니라도 속속들이 세상을 알아버리게 되면 비창의 단어들로만 나열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나는 분명히 여기에 있었지만, 단 한 번도 나 자신으로서 있어본 적이 없다 현재 숨 쉬고 있는 모든 인생 72 억에게 공통되는 곪은 철학인 것이다 나의 몸의 주인은 49%의 dna이고, 나의 행동의 주인은 49%의 사회이다 내게 허용된 자유의 (그늘 속의) 터널은 몸에서 1%, 행동에서 1%라는 것 안에서 운용된다 사실 이 부분도 단위 '책임'으로 뜯기게 된다 그 누구도 이 '자아'의 중력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그러므로 내가 이 우주 어디에 있거나 '나'는 그냥 아무렇게나 구겨진 나인 것이다 죽을 때까지, 아니 죽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