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망치기
Berlin Alexanderplatz 1980을 보며 평생을 분노로 인생을 마감하기 피해 천사가 되어 온갖 정의를 높이 세워들고 세상에 지치지도 않고 외치대기 나는 세상의 중심, 모든 잘 못은 72 억 중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한다 먹고 마시는 일만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내 몸은 내 정신을 얼마든 지 학대해도 괜찮다 자식을 끝까지 보호하고 처음 무릎에 앉혀 키웠던 것처럼 영원히 부모를 넘지 못하는 정신 불구가 되게 한다 절대로 책을 보거나 생각이라는 걸 하지 말고 죽을 때까지 남을 삿대질하고 욕하며 무료한 인생을 심각하게 살기 ...... 몸과 정신을 분리해야 한다 죽을 때 정신을 차려보면, 나는 세상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된다 나를 자랑하고 이웃을 밟는 일은, 내가 아무 것도 아니고 이 우주에 태어나 정말로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우주로 향하는 나만의 길을 열게 되면, 옆의 인간들과의 어떤 대화도 의미가 없어진다 누군가에게 단 한 번 눈탱이를 치면 연쇄반응을 거쳐 72 억 명으로부터 보상을 받게된다 최초의 가해자가 피해를 돌려받지 않는다 해도 손자대에서는 그 보복을 몇 배로 받게된다 우주에는 선악의 개념은 애초에 없는 것이다 브라운 운동에 의해 인생은 재미가 극도로 없어지게 된다 그래서 자고나면 싸움을 한다 그 거라도 없으면 인생은 진행되지 않는다 자신 스스로도 보지 못 할 지루한 극이 되어버린다 ...... 나는 이제 뭘 하지? 내일은 뭘 하지? 내가 내 밖으로 나가는 게 가능할까? 내가 나의 앵벌이가 될 이유가 없 듯 나는 나에게 복종할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