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꼭 있어야 하는 전기제품, 제습기
집에 있었지만 있는 줄도 모르고 구석에 있던 제품 제습기를 사용했는데
서너 시간 가동하고 보니 머그컵으로 물이 한 컵 반 정도가 나왔다 제습기용으로 사용하려고 염화칼슘 한 자루가 있는데 옷장이라든지 하는 곳에 별도로 사용하도록 하여야 하겠다 방 전체 제습제로는 사용할 수 없을 것 같다
이 정도라면 이 물을 모아 사용할 수도 있겠다 물이 너무 많이 생긴다 하루에도 몇 번 차서 버려야 한다 몇 일 지났는데, 물이 나와도 너무 나온다 마치 누가 장난하려고 물을 부어놓은 것 같이 많이 나온다 공기 중에 이렇게 물이 많은 줄 몰랐다 전에 누가 제습 기능을 이용하여 식수 공급을 하는 제품을 만든다더니 정말 그래도 되겠다 혼자 가끔 쓰는 변기라면 물을 충분히 조달할 수도 있겠다
물통을 뺄 필요 없이 넘치는 물을 통에 받아내서 버릴 수 있다 2, 3 초 만에 한 번 씩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
단점 : 소음이 있는데 50 데시벨은 되는 것 같고 배출구에서 열이 난다
새로 사려는 제품, 할인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할인 되면 15 만 원 대 소음은 약 40 데시벨
검색해본 다른 제품
배송비까지 20 만 원 대, 소음 내용 표기가 없다
쓰면서 알게된 제습기 특징
송징, 3 단계로 습도를 맞춰두면 대기 상태로 있다가 보통 모드 (60%)에 맞추면 그 쯤에서 컴프레셔가 작동하다 멈추다를 반복한다 이 점은 두 배나 비싼 18 만 원 짜리 위니아보다 낫다 물이 차면 꺼진다 버튼은 앞에 있고 바람은 위로 나간다 물 빼기는 뒤로 하고 물통이 좁고 위까지 차서 불편하다
위니아, 70, 60, 50, 40% 습도의 네 단계가 있지만 어디에서도 컴프레셔가 멈추지 않는다 물통은 옆으로 빼고 덮개가 있어 편하다 버튼은 위에 있고 바람도 위로 나간다 바람이 제일 강하다 바람 소리가 너무 크게 나고 컴프레셔 소리는 작아서 잘 들리지 않는다 컴프레셔 소리는 아주 조용하다 바람을 약하게 해도 바람은 너무 세다
한일, 습도 설정이 없다 타이머와 켜는 스위치만 있다 물통은 뒤로 빼고 수위 센서가 접촉식이라 물통을 넣을 때 여러 번 뺐다넣었다를 반복해줘야 한다 습도와 상관 없이 계속 돌아가고 위치를 잘못 잡으면 통이 울려 소리가 크게 난다 브튼은 위에 있고 바람은 앞으로 나간다 바람이 너무 약해서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잘 모른다 컴프레셔는 그치지 않고 계속 돌아간다 통으로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안 들렸다 한다
습도와 온도
방 온도가 약간만 올라가도 습도는 뚝 떨어진다 반대로 방 안 온도가 약간만 내려가도 습도는 치솟는다 냉방기를 사용하면 방 안 습기가 냉방기에 접촉하면서 습기가 물로 바뀌어 냉방기 배수관을 타고 밖으로 배출된다 방 안 습기가 밖으로 빠지지 않는 경우, 습도를 낮추는 가장 빠른 방법은 온도를 올리는 것이다 바닥 난방이나 방 안 히터 가열로 온도가 올라가면 방 안 습기의 양은 그대로지만 습도는 낮아지게 된다 이 환경이면 습기가 바닥이나 벽에 붇지 않지만 공기가 이동하기 어려운 모서리, 특히 바닥 모서리 근처에 농 같은 것이 있으면 방 안과의 온도 차이로 습기가 정체될 수 있다 이 때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다 온도가 올라가고 외부 습도가 아주 높다면 더욱 곰팡이가 자라기 쉽게 된다 방 안 온도가 특히 바닥이나 벽의 온도가 낮으면 외부에서 들어온 습기가 물로 되어 차가운 바닥이나 벽에 붇어있다가 공기 따라 이동하지 못하고 붙어있으면 곰팡이가 잘 자라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안녕하세요? 이제 가습기가 필요한 계절이 왔네요. 블러그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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