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냄새 (수도) (2)

오랜 빈 집 상수도 물에서 석유 냄새가 난다
진짜 석유 냄새는 아니고 석유 냄새 같다

수원을 생각해본다
같은 배관 사용
1. 녹강을 묻어 지하수를 사용
2. 동네 지하수 펌프 사용
3. 지역 상수도 사용
4. 광역 상수도 사용

계량기에서 가까운 곳 배관에서 흙 물이 나온다
냄새가 나는 곳은 수도 계량기 쪽보다는 싱크대 가까운 쪽인 것 같다  이 것은 정확하지 않다  몇 달 동안 냄새를 제거하려고 배관에 투입했던 약품들이 계량기 근처 쪽에 몰려있었을 수도 있다

전에 수도 배관에 투입했던 약품
유한 락스 소량, 가성소다 가루, 주방 세재, 살균 소독제, 세탁기용 세재 가루, 옥시 크린..

배관
계량기 근처에 수전이 하나 있고 중간 쯤에 수전이 하나 있고 싱크대에 수전이 하나 있다
높이는 싱크대 수전이 제일 높고 중간 수전이 높고 계량기 쪽 수전이 낮다

오늘은 가성소다 액체를 싱크대 수전에 흘려보내고 계량기 쪽 수전을 열어 가성소다가 역류하게 하려고 하였다  모든 수전을 잠그고 수도 계량기에서 밸브를 연 다음, 물이 배관에 차면 계량기 밸브를 닫고 계량기 쪽 수전을 열어 물을 흘린 다음 싱크대 수전을 열어, 싱크대 쪽에서 계량기 쪽으로 가성소다액이 이동하도록 하였다  이 과정을 수십 회 반복하였다  많은 액을 넣고 몇 일 방치하면 좋겠으나 물을 사용해야 하므로 열 시간 안에 끝내기로 하였다  작업을 마친 뒤에 싱크대 수전을 약간 열어 소량의 물을 흘려내보내어 가성소다액을 씻어내도록 하였다  마지막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방법으로 냄새를 잡지 못하면 배관을 다시 해야 할 것이다

베이킹소다로 청소를 했는데 처음에는 석유 냄새가 없어졌나 싶을 정도로 덜 났지만 몇 달 뒤, 봄이 되면서 원래대로 석유 냄새가 났다  배관을 다시 하는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겠다  이제 XL이 상수도용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니 비용도 커지겠다

20200229
석유 냄새는 청소한 뒤에는 없어진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점점 강해진다
어느 날 보일러실에서 보니 손 안 댄 XL 배관이 보였다  길이도 아주 짧아 2m도 안 될 것 같았다  결합 부분을 풀고 철사에 이태리 때밀이 수건을 말아감고 주방용 세척제로 청소를 했다 
그리고 그 뒤 여전히 처음엔 괜찮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나는 것 같아지다  그 뒤로는 냄새가 났었나 생각하게 되었다  다시 한 번 확인 해봐야 하겠다  아주 짧지만 청소하지 않은 곳이 남아 있다면 냄새가 날 수 있겠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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