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전날 만약 tv를 보지 않았다면 일기 예보를 보지 못 했다면 언어를 모른다해도 예보는 그림으로도 보는데 그 것도 눈감아 준다면 위험한 날에 국민학생 아이들을 인솔해서 위험한 곳으로 아이들을 유인하고 쉽게 찾도록 자전거는 밖에 두는 일들 병실이 화면에 나오고 간호사는 친절하게도 중환자실 같은 보호를 하면서 호화 병실에서 정치가의 인심도 높아가고 이 게 다 세상 좋은 일이다고 본받기로 한다면 운전 중 졸도하는 환자들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고 개인택시라도 하고 싶은 사람들은 짜고서라도 차를 막아 세워줘야 할 것이다 네덜란드의 물 막이 소년 같은 애국심은 인간에게는 없다 어쩌다 우연히 그렇게 보였다면 또 모를까..

The I, Another I, The Other I (title only)

(나의 존재 규명, 나의 존재 입증)

지구에 도둑이 들었다 지구의 모든 자원이 인간 소유라고 안다 지구의 모든 자원을 빼먹는다 지구를 회복하는데 1 억년은 걸릴 것이다

(never comment !) 새로 정한 규칙을 어기고 글을 새긴다 글을 정리하여 파일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이 주소 올리기로 했는데 지금 상황이 그렇게 여유가 있지 않다 마우스는 여러번, 난방 바닥 공사 중인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 클릭 일부가 고장 났고, 나는 독배를 들면서 또 끄적이고 이 것이 또 새로운 독배를 권하는 멈추지 못하는 생활 패턴이 된다 늙다보니 어떤 단어를 나열해도 같은 이야기가 된다  인생이라는 이 섬에서 탈출했지만 그 어디에선 지 떨어져 있어도 무슨 생각을 하더라도 나는 결국 '인생'이라는 것에 붙잡혀 있게 된다는 것을 안다 독배는 극발된 감정이나 술이나 담배 같은 것이고, 그 것이 독이 아니라는 것은 캠프 파이어를 사르면서 절대로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는 것으로 선언되고 그 짧은 80이라는 것에도 가속도로 변속한다  나의 앵벌이는 나였고 나를 구타하는 것도 나이고 나를 독배들면서 즐겁게 느끼게 하는 것도 나일 것이다 나는 그 위대한 자학의 '나'로부터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다  가족이나 친구, 업적 같은 끈에 묶여있는 사람, 쌓아둔 자산이 많은 사람은 그 인생이라는 것의 1 초가 너무 짧아보일 것이다 염세가 아니라도 속속들이 세상을 알아버리게 되면 비창의 단어들로만 나열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나는 분명히 여기에 있었지만, 단 한 번도 나 자신으로서 있어본 적이 없다  현재 숨 쉬고 있는 모든 인생 72 억에게 공통되는 곪은 철학인 것이다 나의 몸의 주인은 49%의 dna이고, 나의 행동의 주인은 49%의 사회이다  내게 허용된 자유의 (그늘 속의) 터널은 몸에서 1%, 행동에서 1%라는 것 안에서 운용된다  사실 이 부분도 단위 '책임'으로 뜯기게 된다  그 누구도 이 '자아'의 중력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그러므로 내가 이 우주 어디에 있거나 '나'는 그냥 아무렇게나 구겨진 나인 것이다  죽을 때까지, 아니 죽은 ...

Dzemann LEE